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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품은 나인테크-에너지11, 비상 준비 완료

by nc51 2025. 4. 29.

최근 중국 CATL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 브랜드 '낙스트라(Naxtra)'를 공개하고 양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도 2027년까지 282억 원을 투입해 나트륨 배터리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애경케미칼, 더블유씨피가 잇따라 급등한 가운데, 이번에는 나인테크에 주목할 만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국내 나트륨 배터리 테마, 어디까지 갈까?

 

애경케미칼이 하드카본 소재로 나트륨 배터리 테마를 열었고, 더블유씨피도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흐름은 단발성 이슈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시장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인테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나인테크(267320)는 국내 유일 나트륨 배터리 제조사인 에너지11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로 나인테크는 에너지11의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나트륨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니까요.

 

 

에너지11은 어떤 회사인가?

 

에너지11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트륨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높은 이온 전도도와 뛰어난 유연성을 가진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을 기반으로, 기존 배터리보다 더 안전한 나트륨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화재 위험이 적어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으로 매우 유망합니다.

 

또한, 에너지11은 25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인 ‘공급망 안전형 160Wh/kg급 나트륨 이온 전지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사우디 소재 기업 그래핀선(GrapheneSun)과 글로벌 MOU까지 체결했습니다. 이는 한국 나트륨 배터리 업계 최초의 글로벌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나인테크, 신사업 진출 선언

나인테크 관계자는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 기반 배터리보다 환경에 부담이 덜하고, 원재료도 풍부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CATL이 상용화를 발표한 지금 시점에서, 에너지11 지분 추가 인수는 신사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나인테크는 에너지11과 함께 녹색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전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결론: 나트륨, 미래 배터리의 핵심

나트륨은 리튬보다 1000배 이상 풍부한 자원으로, 원재료 수급과 공급망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점점 부상하고 있는 것이죠. 나인테크와 에너지11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배터리 강국'이라는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