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메디컬·에스테틱 관련 주식들이 조용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기업이 하나 있죠. ‘동방메디컬’. 한방 의료기기로 시작해, 지금은 글로벌 필러 시장까지 넘보는 이 회사. 아직 많은 사람들의 레이더에 잡히진 않았지만,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실적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수출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미용기기’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
동방메디컬, 원래 한방침이나 부황 같은 전통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지금은 사업 다변화에 성공하여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이제 미용기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필러 매출이 231억, 전년보다 47% 넘게 늘었고, 봉합사도 140억 넘게 팔렸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이 제품들은 소비 주기가 짧고 마진도 좋습니다. 게다가 한 번 쓰고 끝나는 게 아니라, 꾸준히 돌아가는 수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수출까지 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이 오를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입니다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44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중국에는 공장 두 곳, 합작법인도 있으며 올해 상반기엔 중국에서 리도카인 함유 필러 허가가 나올 예정입니다. 허가만 나면 바로 하반기부터 매출로 잡힐 전망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브라질 필러 기업인 PHD를 일부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 필러 수출을 위한 허가 취득을 추진 중입니다.
K-에스테틱, 새로운 강자 동방메디컬
우리에게 K-뷰티란 말은 이미 자연스럽습니다. 이제는 'K-에스테틱'이란 말도 나옵니다. 그 중심에 슬쩍 올라타고 있는 게 동방메디컬입니다. 동남아에서도 일 잘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태국에 이어 최근엔 인도네시아까지 진입 완료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 내 매출을 전년 대비 30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출만 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를 현지에 뿌리내리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더. 이 회사는 그냥 하나만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필러, 실(PDO), 에너지 장비까지 에스테틱 제품군이 꽤 다양합니다. 차원이 다른 “One-Stop 에스테틱 솔루션”기업으로 성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