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합의란 긍정 이슈로 단기 급등했던 시장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유니드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탄소포집 세액공제 ‘45Q’가 유지되며 정책 기반이 강화되고, 칼륨비료 시장의 구조적 반등이 맞물리면서 유니드는 탄소 감축 산업에서 ‘필수 장비 공급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니드의 핵심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중 관세합의란 긍정 이슈로 며칠간 급하게 오른 주가가 오늘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대선테마주 몇 종목을 제외하고 전 섹터에서 조정이 나왔습니다.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두 배 많은 시장에서 특이 종목 두 종목을 발견했습니다. 엔터에서는 JYP엔터, 그리고 탄소포집 관련 섹터에서는 유니드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니드 기업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동안 무거운 흐름을 보였던 종목이지만, 이번에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탄소포집 산업, 유니드가 주목받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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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저장 시: $85/톤
- 상업적 재활용 시: $60/톤1. 세액공제 45Q 유지 – 정책 모멘텀 강화
미국의 45Q는 CCS 기술을 도입한 기업에게 탄소포집 1톤당 최대 85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 2032년까지 일몰 시점이 연장되었고, 양당 모두 유지 방침을 밝히며 정책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 2. CCS 확산의 인프라 공급자 역할, 유니드
유니드는 포집 기술 자체보다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칼륨계 흡착제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CCS 기술이 확대되면 이와 연동되어 반드시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마치 건설 붐에 시멘트 수요가 증가하듯, CCS 산업의 기반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 3. 실적 반등 본격화 – 이익 성장 + 저평가 매력
- 2025년 영업이익: 1,398억원 (+46%)
- ROE: 9.8%, PER: 5.67배, PBR: 0.53배
- 하나증권 목표가: 13만원 (기존 12만원에서 상향) - 4. 염화칼륨 시장 반등 가능성 – 수급과 가격 모두 긍정적
- ① 곡물가 회복 → 비료 수요 증가
- ② 러시아·벨라루스 감산 → 공급 축소
- ③ 천연가스 가격 상승 → 질소 비료 대체 수요 확대
결론: CCS 확산 초기, 지금은 소재업체에 주목할 타이밍
유니드는 직접적인 탄소포집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그 산업이 커질수록 반드시 필요한 흡착제를 공급하는 기반형 기업입니다. 정책, 수급, 실적이 삼박자로 맞아떨어지는 지금, 유니드는 단순한 테마 종목이 아닌 실적 기반의 중장기 성장주로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무거운 주가흐름을 이번에는 바꿀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