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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실적 기대감 업고 점프할까?

by nc51 2025. 4. 23.

한화엔진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엔진 납품 대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고마진 프로젝트와 고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역대 최대 수주 실적과 친환경 엔진 수요 확대, 애프터마켓 사업 강화까지 겹치며 올해 한화엔진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익률 ‘쑥’

한화엔진은 1Q25 실적 발표에서 매출 3,182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207억 원)를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무려 22.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납품 대수는 줄었는데도 매출 감소폭은 약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메탄올 듀얼퓨얼(DF) 엔진 등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단가 상승과 환율 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한, 비선박용 엔진 매출이 감소한 반면, 수익성이 높은 AM(애프터마켓) 사업 매출은 오히려 전년 대비 14% 상승하며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주 호황…역대 최고 실적 ‘가시권’

 

한화엔진은 올해 1분기에만 약 1조 587억 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작년 연간 수주액(1조 6,490억 원)의 64%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전체 수주의 90%이상이 중국 향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조선소 발주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및 북미 발주 물량이 더해지면, 수주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주요 증권사들은 한화엔진의 올해 실적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목표주가 32,000원~35,00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기유지보수계약과 친환경 개조 수요의 증가로 인해 애프터마켓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5년 이상 일감을 이미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는 향후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전환 가속…지속 성장의 발판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와 함께 LNG, 메탄올 등을 연료로 쓰는 DF엔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화엔진은 현재 수주 잔고의 약 90%를 DF엔진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디젤 엔진보다 단가도 높고 수익성도 좋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와 함께, 향후 노후 선박의 친환경 전환 및 교체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또한 충분히 확보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의 엔진 쇼티지로 인한 단기 호재에 더해, IMO 규제에 의한 중기 수요, 그리고 노후 선대 교체라는 장기 트렌드까지 ‘3박자 성장 로드맵’을 확보하고 있는 셈입니다.

 

 

내일(4/23) 장이 기대되는 이유.

현재 주가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22,500원~27,500원의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긍정적인 리포트와 기관·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만큼, 박스권 상단 돌파 시 한 단계 도약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한화엔진의 일봉(왼쪽)과 주봉(오른쪽)

 

특히 최근 7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 흐름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화엔진은 1분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연간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마진 DF엔진 확대, 수주잔고 급증, AM사업 강화 등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요소가 충분하며. 단기적 호재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스토리도 확보된 상황. 향후 박스권 돌파 여부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보입니다.

 

터닝포인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될지 셀온으로 다시 박스권에 갇힐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