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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두산에너빌리티의 기회(SMR+이슈+수급)"

by nc51 2025. 4. 20.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미국발 관세 이슈와 함께, 세계는 다시 원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AI 시대에 접어들며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안정적 에너지 공급원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 원전 관련 종목입니다. 이 글에서는 기업개요, 재무분석, 기업활동과 같은 기본적 분석이 아닌 , 원전 산업의 미래 비전과 두산의 기회 요인, 그리고 국내 정치 및 국제 이슈를 중심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원전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AI)

 

AI,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핵심 산업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합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전력 소비량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만으론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력 안정성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하죠. 결국 세계는 원자력이라는 현실적인 대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원전 기술을 전략산업으로 다시 편입시키고 있습니다. 유럽 또한 러시아산 가스 의존 탈피를 위해 원전 회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가 촉발한 전력 공급난 속에서, 원전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SMR(Small Modular Reactor) 개발 역량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재편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강력한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원전으로 복귀 중 (관세·국제이슈)

독일은 탈원전 정책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산업 전력난으로 화학 및 자동차 공장이 폐쇄되고, 실업자가 10년 만에 3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면서, 정치 지형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중도보수정당이 정권을 교체했고, 극우정당이 제2당으로 부상했죠.

 

결국 독일 정부는 가스 발전소 50기 건설 공약과 함께, 탈원전이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독일이 원자력발전으로 복귀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산업 정책과도 연결됩니다. 미국은 최근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반도체, AI, 배터리, 원전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에 나섰습니다. 두산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원전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며,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중입니다.

 

전세계 SMR 개발 및 제조 현황

 

SMR과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 변화 (정책·수급)

러-우 전쟁은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꿔놓았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전력 인프라를 공격해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새로운 형태의 전략이 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형모듈원전(SMR)은 군사적, 산업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에너지로 급부상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원천기술은 물론, 오클로(Oklo), 뉴스케일(NuScale), 테라파워(TerraPower) 등 미국 내 유망 원전 스타트업과 협력 중입니다. 미국은 반도체에서와 같이 원전산업에서도 설계 중심 국가이며, 실질적인 제작과 구현은 두산과 같은 제작 기술력이 있는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치권의 변화도 두산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는 AI 사회를 위한 100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신재생에너지와 병행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민주당의 탈원전 기조가 현실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을 추진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안전성을 전제로 원전 수명 연장, SMR 육성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으며, 실제로 기관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슬라, 엔비디아와 같은 AI·로봇·우주 산업의 최강 기업들과는  경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미국이나 중국과 경쟁하지 않는 산업, 오히려 조선산업과 같이 미국에 꼭 필요한 산업이기에 더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입니다.

 

원전산업은 단기 트렌드가 아닌, 필연적인 글로벌 에너지 재편의 한 축입니다. SMR, 글로벌 협력, 정책 변화라는 삼박자를 갖춘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종목임에 틀림없습니다.